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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일주일째 1,000명대…신규 확진 20일 만 5,000명 아래

신규 확진 4,202명…위중증 1,078명

오후 경구용 치료제 도입 계획 발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6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시행 열흘째인 2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많아 일주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0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1만 1,67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419명)보다 1,212명 줄었다. 1주 전인 20일의 5,316명과 비교하면 1,109명 적다.

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대 후반까지 이르는 등 대규모로 발생했던 확진자 중에 위중증·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아직 위중증·사망자 수는 감소하지 않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7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081명보다는 3명 줄었지만, 지난 21일부터 일주일 연속 1,000명 이상을 유지했다.

중증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중증환자 병상이 모자라는 상황은 지속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78.9%로, 직전일 77.7%에서 1.2%포인트 올랐다. 수도권의 경우 중증병상 가동률은 83.6%(856개 중 716개 사용)다. 수도권 지역별 가동률을 보면 인천이 92.4%(92개 중 85개)로 90%를 넘었고, 서울 83.2%(376개 중 313개 사용), 경기 82.0%(388개 중 318개 사용)다.



사망자는 5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30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7%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69명 늘어 누적 445명이다. 지역(국내) 감염자가 49명이고 20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여부와 도입계획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먹는 치료제 60만 4,000명 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물량 확보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미국에 이어 우리 정부도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이 먹는 치료제 도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이날 오후 국민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화이자와 머크앤컴퍼니(MSD)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발표한다. 권 장관은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코로나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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