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윤석열, '박근혜 만날 생각 있나' 질문에 “건강회복 바랄 뿐”

“대단히 미안한 마음 가지고 있다”

‘우리 박근혜 전 대통령’ 표현 사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권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건강회복이 우선인 상황에서 그분을 뵙겠다고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느냐”며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아무리 공직자로서 직분에 의한 일이었다고 하더라도 정서적으로는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회복을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특별 사면 대상에서 빠진 것에 대해선 “전직 대통령이 장기간 수감되는 모습이 국제적으로나 국민의 미래를 위해서나 과연 바람직한 것이냐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지적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보다 고령이고 건강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사면권을 대통령에게 헌법이 부여한 것은 우리 미래와 국가 발전을 위해 공권적인 판단 권한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위해 이 전 대통령도 사면권을 행사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윤 후보는 오는 29~30일 대구·경북(TK)을 방문한다. 윤 후보가 구속 수사한 박 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풀려나자 윤 후보가 직접 TK를 찾아 민심을 다독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