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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대위 인적 쇄신에 “헛소리” 일축…이준석은 “선대위 개편, 아직 한계 안넘어”

金 "인적 쇄신할 시기 아냐"

李 "선대위 참여? 아직 거리있다"

당대표 사퇴 여론엔 "듣고 반응하겠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원전 반대 - 신한울 3,4호기 재개' 서명 100만 명 돌파 국민 보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권욱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28일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대위 인적 쇄신론에 대해 “그건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선대위 인적 쇄신을 건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나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럴 계획이 없다고 보면 되느냐’라는 질문에는 “지금은 인적 쇄신을 할 그런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당 안팎에서는 여전히 선대위의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선거대책위 개편 시 다시 선대위에 참여할지를 묻자 “제가 선대위에 참여할지는 어느 정도 한계지점을 넘어야 하는데 거기까진 아직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선대위 운영 방식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21일 상임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이날 발언은 자신이 선대위 복귀를 고려할 만큼 선대위 쇄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윤 후보에 대한 잇단 쓴소리로 자신에 대한 당내 비판 여론이 높아진 것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불만 이야기하는 분도 있고 현 선거체계를 좀 더 개편해야 한다는 분도 있어서 당연히 당내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며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아도 제 역할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초선 모임에서 일부 의원이 이 대표 사퇴까지 거론한 것을 두고는 “초선 의원들도 굉장히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다”며 “오늘 초선의원들과 만나 어떤 이야기인지 듣고 그에 따라 반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선 “구조적 하락세이고 구조적 반등세가 나올 지점도 있다”며 “정권교체 바람이 기본적으로 세게 불기 때문에 선대위가 구조적으로 안정되면 당연히 반등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나오시면 첫 번째 국민들을 향한 메시지가 있을 텐데 그 안에 여러 가지가 녹아 들어갈 수 있겠지만 지지한 국민과 당원에 대한 진실한 입장 표명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자신에 대해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보고 나서 솔직히 굉장히 당황했다. 형사재판 있었던 내용에 제 이름이 언급됐다는데 수사기관 어떤 곳에서도 연락받은 적이 없다”며 “방송 접하고 나서야 내용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에 대해선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찔끔찔끔 순차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자료를 모으고 확인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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