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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방 앞둔 '멜랑꼴리아' 임수정♥이도현, 사랑의 결말 기대감 고조

'멜랑꼴리아' / 사진=tvN '멜랑꼴리아' 영상 캡처




'멜랑꼴리아' 사제 스캔들 진실을 밝히는 임수정과 이도현 행보가 드디어 도착점에 다다랐다.

30일 최종회 방송을 앞둔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연출 김상협)는 전날 방송된 15회에서 노정아(진경)의 파멸을 보여주며 마지막 방송에 기대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지윤수(임수정)와 백승유(이도현)는 동료교사로부터 노정아 딸 김지나(김지영)가 미술실 사고 전 분개한 채 최시안(신수연)을 찾았다는 말을 듣고 노정아를 찾아갔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노정아는 이미 딸을 통해 사건의 내막을 알았지만 철통 방어로 두 사람의 앞길을 막아 세웠다.

노정아는 늘 자신이 해왔던 대로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했다. 심지어 단순 우발적인 사고였음을 눈물로 호소하는 딸을 보듬기는커녕 '믿지 않는다'며 일갈, 글로벌인재반 교재에 대해 함구하라며 입단속을 시킬 뿐이었다. 재단 이사장 자리를 목전에 앞둔 노정아 탐욕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앞서 최시안은 사고를 당하기 전 김지나 가방에서 본 글로벌인재반 교재가 지윤수가 만든 교재와 상당히 유사해 의문을 제기했다. 백승유는 이 사고가 교재에서 시작됐음을 주목하고 추적에 나섰다. 그의 예상대로 교재는 아성영재학교 학사비리 결집체였고 노정아는 교재들을 글로벌인재반 학부모들로부터 수거해 금고에 보관하는 철두철미함으로 보안유지에 신경을 기울였다.

그런 상황 속 지윤수는 최시안이 입원한 병원에 김지나가 제 발로 나타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시안이 걱정돼서 찾아온 진심을 지윤수가 보듬자 엄마에게도 느껴보지 못한 위로를 받은 김지나는 결국 의식 없이 누워있는 최시안에게 사과하며 모든 사실을 밝혔다.

김지나 진술로 미술실 사건이 일단락되는 사이 예상치 못한 반전이 시작됐다. 4년 전 스캔들의 또 다른 피해자인 류성재(최대훈)가 노정아와 결탁했던 세력들을 정관계 비리사학이 얽힌 교피아 커넥션으로 엮어 폭로한 것. 앞서 백승유로부터 수학박물관 건립 자료를 받은 류성재는 박물관 건립을 내세워 이권을 추구한 사실을 포착해 노정아를 비롯한 비리 세력들이 자행해온 일들을 언론에 넘겼다.

이에 노정아 집무실은 압수수색을 위해 들이닥친 검찰 수사관들이 점령했고 곧 한쪽에 자리한 금고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글로벌인재반 교재와 지금까지 비리 기록들을 담은 USB가 보관돼 있어 이 자료들이 압수된다면 노정아 권세는 끝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가까스로 연 금고는 텅 비어 있었고 그 모습을 본 노정아 머릿속은 하얘지고 말았다.

금고 안에 있던 교재들과 USB는 김지나가 지윤수에게 전달했다. 교육청으로 향하는 지윤수, 백승유와 그들 앞에 의식을 되찾은 최시안의 희미한 미소를 끝으로 15회가 마무리됐다. 폭풍이 몰아칠수록 서로를 더욱 의지하는 지윤수와 백승유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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