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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기회 되면 아시안게임 출전…세계 20위 목표”

“한국 대표 경력 등이 더 열심히 하는 계기

최종전 진출도 희망…퍼팅 약점, 보완 필요”

지난해 도쿄 올림픽 당시 임성재. /사진 제공=IGF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24)가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5일 한국 기자들과 진행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다. 임성재는 “기회가 되면 아시안게임에 나가겠다”며 “단체전도 있기 때문에 한국을 대표해서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임성재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커다란 동기부여가 분명하다. 그동안 아시안게임에는 프로 선수의 출전이 금지됐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프로 선수들도 나갈 수 있다. 임성재는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는 공동 22위에 올랐다. 그는 “한국 대표로 나가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며 “이런 경력이 쌓이면서 자신감도 더 생기고,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된다”고 했다.



1998년생으로 호랑이띠인 임성재에게는 올해는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임성재는 새해 목표에 대해서는 “현재 세계 랭킹 26위다. 조금씩 올려서 20위 안을 유지하고 싶다”며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시즌 최종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것도 목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샷에 비해 아직 퍼팅이 약하다. 3~4m 퍼팅을 좀 더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서는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 최초로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7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에 출전하는 그는 “작년에 좋은 성적(공동 5위)을 냈다. 올해도 그러면 좋겠다”며 “욕심 내지 않고 컨디션 점검하면서 열심히 쳐 보겠다”고 했다. 대회가 열리는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 대해서는 “바람 계산과 거리 조절을 잘 하면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는 곳”이라며 “파3 8번 홀이 아주 예쁜데 작년에 버디를 못 잡았다. 올해는 그 홀에서 꼭 버디를 잡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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