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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금메달 1~2개 목표”…태극전사는 “신경 안 쓰고 최선”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 달 앞으로

미디어데이 행사서 선전 다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가운데)과 선수단 및 관계자가 미디어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은 5일 충북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체육회의 금메달 1~2개가 목표라는 어두운 전망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겠다”고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김보름(강원도청)은 “선수들은 모두 개인 목표를 세우고 대회에 임한다”며 “대한체육회에서 설정한 목표는 선수 개개인에게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의 리드 김선영(강릉시청)은 “오히려 부담감이 줄었다. 실망하지 않고 더 집중해서 메달획득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대한체육회는 쇼트트랙 대표팀이 각종 내홍과 주력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이 급감한데다, 스켈레톤 등 평창올림픽 금메달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이날 “전에 말씀드린 대로,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1∼2개, 종합 15위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많은 금메달을 따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했다.



선수들은 어두운 전망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쇼트트랙 ‘맏형’ 곽윤기(고양시청)는 “여자 1,500m에 출전하는 최민정과 남자 500m 황대헌, 남자 계주는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 중에선 내가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다. 꼭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고 했다.

한국은 5일 현재 3개 종목 5개 세부 경기에서 32명이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달 말까지 출전권을 추가로 확보해 6개 종목 약 60명이 올림픽 무대를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올림픽은 2월 4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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