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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0.9% 상승 출발...천스닥 회복 시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예고에 흘러내렸던 국내 증시가 상승세다.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11포인트(0.86%) 오른 2,945.6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13.25포인트(0.45%) 상승한 2,933.78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55억 원, 1,367억 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2,232억 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9.67포인트(0.99%) 오른 989.9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88포인트(0.60%) 상승한 986.18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77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 원, 105억 원을 팔고 있다.

시장총액 상위 종목을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이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30% 올라 7만 7,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3조 8,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49%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매출액은 76조 원으로 같은 기간 23.48% 늘어났다. 이외 SK하이닉스(2.00%), 네이버(0.59%), 삼성바이오로직스(0.48%), LG화학(1.16%), 현대차(0.23%), 카카오(0.50%), 삼성SDI(0.78%) 등도 오르고 있다.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간밤 미국 증시는 부진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0.64포인트(0.47%) 떨어진 3만 6,236.4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53포인트(0.096%) 내린 4,696,05, 나스닥은 19.31포인트(0.13%) 하락한 1만 5,080.86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와 넷플릭스가 각각 2.15%, 2.51% 하락했으며 애플(-1.67%)과 아마존(-0.67%)도 내렸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 중 한때 연 1.75%까지 뛰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시장 참여자들은 3월 금리 인상을 유력하게 보고 있고 연준 내부적으로 3월 인상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며 “양적긴축도 연내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파 성향의 제임스 블라트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올해 인플레이션 변화에 따라 3월 이후 금리 인상 일정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듯이 긴축 속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1,200원이 넘은 원·달러 환율은 오버슈팅 성격이 내재돼 있으며 추가 급등세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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