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고객이 직접 쇼핑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등록하는 ‘팁콕’ 서비스를 10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쇼핑에 필요한 ‘팁’을 ‘콕’ 짚어 알려준다는 뜻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듯 고객이 쇼핑 콘텐츠를 만들어 다른 고객들과 공유할 수 있다.
팁콕에 콘텐츠를 올린 고객인 ‘팁콕러’는 11번가의 쇼핑 인플루언서 역할을 하게 된다. 팁콕러들은 콘텐츠 조회 수와 작성 건수에 따라 ‘레벨’이 부여되고, 활동명을 클릭하면 개인 프로필 페이지로 연결된다. 또 고객들은 ‘도움돼요’, ‘트렌디해요’, ‘아쉬워요’ 등의 피드백을 남기거나 마음에 드는 게시물을 다른 SNS로 공유할 수 있다.
팁콕은 지난해 12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커피머신 없이 캡슐커피 마시는 법’이나 ‘서울 분위기 괜찮은 3성급 호텔’ 같은 상품 리뷰나 쇼핑 정보들이 올라와 있다.
남은희 11번가 커머스혁신담당은 “영향력 있는 팁콕러들이 추천하고 알리는 상품을 통해 큐레이션(선별 추천) 커머스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31일까지 작성한 콘텐츠마다 SK페이 포인트 1,000점(최대 3만 점)을 적립해주고, 10개 이상의 콘텐츠를 작성한 100명에게 1만 점을 추가 제공하는 ‘팁콕러’ 모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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