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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여성친화형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조성 추진

혼자 사는 여성 생활안전 보장 취지…110억 투입

금정구 장전동, 남구 대연동 원룸 밀집 지역 대상

여성친화형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사업 개요도. /사진 제공=부산시




여성 친화형 1인가구 안전 복합타운 구성도. /사진 제공=부산시


부산시가 혼자 사는 여성의 생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성친화형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부산시는 원룸 밀집 지역인 금정구 장전동과 남구 대연동에 ‘여성 친화형 1인가구 안전 복합타운’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CPTED)에 따른 스마트 방범 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110억 원이 투입된다. 물리적 환경 개선 외에도 주민과의 소통·교류와 민·관·산·학 협업을 중심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먼저 시는 부산도시공사를 통해 장전동과 대연동 내 각각 원룸 형태로 40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다가구 주택을 매입하고 현관출입통제시스템, 방범창, CCTV, 센서등, 스마트 초인종, 무인택배함 등을 설치하거나 개보수해 임대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회공헌기금 2억 원을 지원하고 부산시 청년단체인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주민참여예산을 신청해 LED 가로등, CCTV, 비상벨, 와이파이 등을 갖춘 스마트폴을 구축한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원룸 사이 좁은 골목, 공·폐가, 필로티 하부 등에 맞춤형 방범시설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지난해에 이어 ‘안심원룸 인증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시가 침입범죄 예방에 가장 필요한 시설인 저층부 방범창, 가스배관 덮개 등을 지원하고 소유주가 공용현관 출입통제 시스템 등 나머지 시설을 자부담으로 갖추면 부산경찰청이 안심원룸으로 인증·관리한다. 사업대상지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초인종, 스마트 도어락, 창문 잠금장치 등 ‘1인 가구 안심홈세트’도 지급할 예정이다.

부산대 건축학과는 장전동 일대에 셉테드 공모전을 시행한다. 부산외국어대 경찰행정학과는 방범순찰대와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주민 활동성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상호 교류가 적은 1인 가구 간 소통·교류를 위해 생애주기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건강 걷기, 반려견 산책, 플로깅 등의 챌린지 동참을 유도하고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교류를 통해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고 지키는 사회공동체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24시간 편의점을 활용해 안심 지킴이집을 구축하고 ‘지역주민 방범순찰대’와 전직 경찰·소방관 출신의 ‘시니어 안전지킴이’도 배치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성친화형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이 1인 가구 범죄예방과 범죄에 대한 불안함을 낮출 수 있는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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