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광주 아파트 붕괴’ 타워크레인 해체 곧 마무리…실종자 수색도 곧 재개

추가 붕괴 우려 제기돼 상층부 해체 진행

2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1,200t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해 붕괴한 201동의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고 있다./제공=소방청




광주 신축 아파트 공사 붕괴 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타워크레인은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중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해체 작업이 완료되면 그간 중단됐던 붕괴 건물 내부 실종자 수색이 재개될 예정이다.

22일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전날 저녁까지 70% 이상 해체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조종실 등을 해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타워크레인 반경 79m를 위험 구역으로 정하고 발령했던 대피령을 해제했으며 이날 오전 6시 43분부터 인명구조견 5마리를 투입해 야적장 내 유식물 재수색에 돌입했다.

대책본부는 위험 요소 중 하나로 꼽힌 타워크레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 기둥만 남기고 상단 부분을 해체하기로 했다. 타워크레인 해체는 조립과 반대 순서로 진행되며 HDC 현대산업개발이 담당한다.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으로 일시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은 해체 작업 완료 이후 재개될 전망이다. 대책본부는 상층부 옹벽 안정화 작업까지 마친 뒤 건물 22층 이상 상층부에 대한 집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안전이 확인되면 붕괴 건물 동쪽 잔해 제거 작업도 시작한다.

사고 직후부터 대피령이 내려졌던 인접 아파트에 대한 대피령 해제 여부는 전문가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층짜리 건물 23∼38층 일부가 붕괴하면서 1명이 다치고 28∼31층에서 실내 공사를 맡았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지난 14일 지하 1층에서 1명이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으며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