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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나선 크래프톤, NFT 이어 버추얼휴먼까지 신사업 잰걸음

버추얼휴먼 데모 영상 공개

대화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 계획


크래프톤(259960)이 버추얼 휴먼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서울옥션 자회사 두 곳에 투자하고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진출을 밝힌지 딱 하루 만이다. 일각에서는 크래프톤이 최근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겪으며 위기에 봉착한 만큼 신사업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크래프톤이 선보인 버추얼 휴먼의 데모 이미지. 사진 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은 8일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를 구현하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극사실 수준의 기술이 반영된 ‘버추얼 휴먼’의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메타버스’ 대신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크래프톤의 버추얼 휴먼은 모션 캡처 기반의 생생한 움직임과 리깅(Rigging)을 이용한 동공의 움직임 및 표정 연기를 선보인다. 또 피부의 솜털과 잔머리까지 구현해 실제 인간과 흡사한 외모를 갖췄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향후 버추얼 휴먼을 게임 캐릭터, 이스포츠,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또 인공지능(AI), 음성합성(TTS, STT), 보이스 투 페이스(Voice to Face) 등 제작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의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장 먼저 ‘2022 이스포츠 트레일러 영상’으로 이스포츠에 적용했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이스포츠 선수들이 게임 안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영상화했다.



신석진 크래프톤 크리에이티브 총괄은 “크래프톤의 버추얼 휴먼은 하이퍼 리얼리즘 기술력으로 구현해 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콘텐츠”라며 “크래프톤은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보다 진화된 버전의 버추얼 휴먼과 콘텐츠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김창한 대표가 지난달 27일 밝힌 신사업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이틀 연속 신사업 계획 발표를 단행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7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딥러닝 Δ버추얼 휴먼 Δ증강현실(VR) ΔNFT·웹 3.0을 크래프톤이 집중할 신사업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중 NFT에 대해선 크래프톤은 지난해 11월 3분기 실적발표 당시만 해도 “NFT 게임보다 재미있는 게임이 먼저”라며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수준까지 하락하는 사태를 겪으며 신사업을 적극 공략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튼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NFT 게임 등이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신사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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