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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자기자본 1조클럽 가입…당기순익 1000억 돌파

작년 순익 25%↑10년째 흑자

사업 부문별 수익 다변화 덕분

올해 신규 비즈니스 확대 목표

IBK투자증권 본사. /사진제공=IBK증권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제공=IBK증권


IBK투자증권이 자기자본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당기순이익이 1000억 원을 돌파하며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8일 IBK기업은행은 연결회사 IBK투자증권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0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가 늘었다고 공시했다. 총자산은 5조 5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2%가 증가했고 자기자본 역시 1조 343억 원으로 확대됐다. 한국기업평가와 힌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은 AA-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IBK가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사업 부문별로 수익 다변화를 했기 때문이다. 자산관리사업 부문에서는 주식 주문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비대면 계좌 개설 편의성 제고를 통해 복합 점포로 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강화했다. 해외 주식, 해외 채권 등 신규 비즈니스를 구축해 주요 수익원으로 삼아 성과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사업 부문은 회사채담보부증권(P-CBO) 중기 지원 자금 조달과 주택저당증권(MBS) 및 공모사채 주관·인수, 법인영업 수익과 대형 운용사 거래를 늘리고 블록딜과 비상장주식 중개 등을 통해 수익원을 다양화했다. 투자은행(IB)사업 부문은 물류센터 프로젝트파이낸싱을 비롯해 굵직한 딜을 성사시켰고 코넥스에 상장시킨 기업이 50개에 달하며 업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의회를 신설하고 S&T사업 부문에 탄소금융부를 설치해 활동을 강화했다. 덕분에 600억 원 규모의 공장 지붕형 태양광 블라인드펀드 금융 주선, 2101억 원 규모의 청년 임대주택 개발 사업 참여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

IBK증권은 올해도 강한 수익력을 갖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IBK증권 관계자는 “자기자본 1조 원의 자본력을 통해 자기자본 투자를 확대하고 상향된 신용등급으로 자금 조달 비용을 절감해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기술투자조합, 사모투자펀드(PEF),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의 혁신금융 툴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과 모험자본 투자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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