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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9% 금리 효과' 청년희망적금 우대금리 가장 높은 은행은?

청년희망적금 기본금리 5%에 은행별 우대금리 각각

국민은행 1%p로 가장 높아…지방은행 0.2~0.5%p

오늘부터 은행 앱에서 가입가능 여부 확인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을 놓고 시중은행이 0.2%포인트(p)에서 최대 1.0%p의 우대금리를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희망적금을 판매하는 모든 은행의 기본 금리가 5.0%인 만큼 은행에 따라 최대 6.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급여 이체, 카드결제 등 우대금리 조건을 따져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을 판매하는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우대금리를 책정한 곳은 KB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의 우대금리는 최대 연 1.0%p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월 50만 원 이상 급여 이체를 6개월 이상 당행으로 할 경우 0.5%p, 당행 입출금통장에서 적금으로 6개월 이상 자동이체한 경우 0.3%p, 이전에 당행의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 0.5%p 추가된다.

국민은행 다음으로는 IBK기업은행이 0.9%p로 우대금리가 높다. 기업은행은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경우 △6개월 이상 매달 50만 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300만 원 이상 당행의 카드 결제실적이 있는 경우 각각 0.3%p씩 제공된다.

하나·우리·신한은행은 청년희망적금에 최대 0.7%p의 우대금리를 내세웠다. 대체로 6개월 이상 급여 이체 실적과 6개월 이상 당행 카드 이용 실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당행 인증서 및 머니버스의 가입을, 하나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신규 가입을 추가로 내걸었다. 그 외 지방은행은 대체로 주요 은행들보다 낮은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부산·제주은행이 0.5%p, 광주·전북은행이 0.2%p를 기본금리에 얹어서 제공한다.



은행권에서는 청년희망적금에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경우 평소 주거래은행과 은행 이용 현황 등을 고려해 은행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가입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개 은행을 선택해 한 개 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부터 18일까지 청년희망적금을 판매하는 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은행의 앱을 통해 참여하면 2~3영업일 이내에 문자로 가입 가능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적금은 가입자가 매달 50만 원 내에서 자유롭게 2년간 납입할 수 있다. 만기까지 납입하는 경우 시중 이자에 저축장려금을 더한 금액을 받게 된다. 저축장려금은 일 년 차 납입액의 2%, 2년 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된다. 매월 50만 원씩 2년간 납입하는 경우 저축장려금은 최대 36만 원이다. 이자소득 비과세와 저축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연 9% 금리 수준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상품의 정식 출시는 오는 21일이다. 출시 첫주에는 출생연도에의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 가입방식이 적용된다. 가령 21일 월요일에는 91, 96, 01년생이, 22일 화요일에는 87, 92, 97, 02년생이 가입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정부 예산에서 저축장려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가입신청 순서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라며 “예산 규모 등을 고려해 가입 접수가 종료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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