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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99% 등록금 동결…인상 0곳·인하 2개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191개 대학 대상 조사

37%는 대면강의, 63%는 '대면+원격' 병행 공지





국내 전국 4년제 대학의 99%가 올 1학기 등록금을 동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상한 학교는 단 한 곳도 없었고 인하한 곳은 2개교(1%)로 나타났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전국 191개 4년제 대학(사립대 152개교·국공립대 39개교)을 대상으로 올 1학기 등록금 인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 189개교(99%)가 동결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없었고 사립대 중 배재대와 청주대 2곳이 각각 0.08%, 0.05% 인하했다.

올 1학기 개강일은 191개교 중 3월2일이 154개교(80.6%)로 가장 많았고 2월28일이 14개교(7.3%)로 뒤를 이었다.



대면강의 여부도 조사했는데 수업방침 확인이 가능한 75개교 중 28개교(37.3%)가 올 1학기 수업을 대면강의로 하겠다고 공지했다. 대면강의와 비대면강의를 병행하겠다고 응답한 학교는 47개교(62.7%)였다. 교육부의 대면강의 원칙에 따라 국·공립대학은 확인대학의 과반수가 대면강의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사립대학은 71.4%가 강의유형 및 수강 학생 수에 따라 대면과 원격을 병행하는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체로 수강학생 수가 40명 이상인 경우에 대면과 비대면 강의를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성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사무처장은 “교육부에서 등록금 인상 상한비율을 최근 3년간 물가인상률의 1.5배인 1.67%로 지난 12월에 고시했는데도 3,000억원 규모의 국가장학금Ⅱ유형 지원을 받기 위해 14년째 동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대학의 재정운영은 더욱 어려워져 교육여건은 더 열악해지고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므로 국가장학금 증액이 아닌 실질적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통해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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