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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우 머스크 CEO "공급망 문제, 하반기 완화될 것"

“각국 코로나 방역제한 풀고

감염률 하락땐 항만정체 해소”

쇠렌 스코우 머스크 CEO.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덴마크 AP몰러머스크그룹의 쇠렌 스코우 최고경영자(CEO)가 “공급망 문제가 하반기에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코우 CEO는 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공급망 차질이 올해 2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올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정상화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가 하반기 공급망 정상화를 예상한 것은 코로나19 감염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는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각종 제한 조치가 해제되고 감염률이 떨어지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항 같은 곳의 화물 정체가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LA·롱비치항은 수 개월 전만 해도 코로나19로 부두 노동자들이 출근하지 못하고 트럭 기사마저 부족해 컨테이너가 산더미처럼 쌓였던 곳이다.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들 항구를 24시간 가동하라고 명령했지만 아직 기능이 정상화되지 못했다. 지난달 18일 기준 이 항구의 입항 대기 선박은 90척에 달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서서히 빠져나오면서 정체가 해소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그는 정체 완화와 동시에 해상 운임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계는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여 노동력 부족 문제가 해소되면 물류뿐 아니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조업도 활발해지면서 공급망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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