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고척근린시장 아케이드를 전면 보수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노후화된 아케이드 지붕을 철거하고 강도가 높은 복층판을 새로 설치했다. 천정부 층고를 높여 채광을 확보하고 아케이드 하부 환기 기능도 강화했다. 처마홈통 전면 교체로 배수시설도 대폭 개선했고 기존 철골조 부식 제거 및 재도장 작업도 진행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지원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시비 5억 3000여만 원을 포함해 총 6억 8600여만 원을 투입했다. 구는 올 여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고척동 일대 150m 구간에 냉방팬 20여개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고척근린시장에는 연면적 6014㎥에 2000여개의 점포가 입점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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