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낙연, 윤석열 '적폐 수사'에 "한국 민주주의 성취 부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 위원장 주재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본부장단회의가 열리고 있다./서울경제DB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한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성취를 야당 대선 후보가 부정하는 듯한 언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 발언을 놓고 여권 및 청와대, 그리고 정부 인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은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국제적 공인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세계 16위 아시아 최고로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발전은 법치주의에서도 이뤄져야 한다. 난폭한 검찰주의로는 법치주의 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우리는 완전한 법치주의, 선진 법치주의를 지향해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35년의 역사만 놓고 봐도 양대 정당의 공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경제성장도, 복지도 민주당 정부가 더 잘했다. 남북 정상회담은 민주당 정부에서만 열렸고, 한반도 평화도 민주당 정부 시기에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영삼 대통령의 개혁, 노태우 대통령의 북방정책을 평가하지만, IMF 외환위기도 대통령의 범죄와 탄핵도 국민의힘 정부에서 발생했다”고 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집권 시 전(前) 정권 적폐청산 수사' 발언에 대해 "누가 봐도 지나치다"라고 비판했다. 김 총리는 이날 MBN 뉴스에 나와 "현직 대통령과 현 정부를 잠재적 범죄자로 가정한 것처럼 들리지 않았나. 현 정부 내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분으로서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