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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첫 별빛 포착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우주 망원경인 ‘제임스 웹 망원경’(JWST)이 처음으로 별빛을 포착해 지구로 전송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1일(현지시간) 관측 궤도에 도착한 웹 망원경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망원경이 찍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웹 망원경은 큰곰자리의 별빛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고, 핵심 관측 장비인 6.5m 크기의 금(金)도금 주경도 스스로 촬영해 지구로 보냈다. 웹 망원경은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주경을 정렬하는 과정에서 이번 이미지를 촬영했다.

큰곰자리를 포착한 사진에는 18개의 점이 담겼다. 주경의 18개 거울 조각이 큰곰자리의 항성 HD-84406을 겨냥해 각각 찍은 이미지가 점으로 찍힌 것이다. 만약 주경 정렬이 완료되면 이 점들은 합쳐져 하나의 이미지를 완성하게 된다. NASA는 주경 정렬이 완료되면 오는 6월 말부터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약 100억 달러(약 12조원)가 투입된 웹 망원경은 허블 우주망원경의 100배에 달하는 성능을 바탕으로 적외선으로 우주 가스와 먼지구름을 뚫고 빅뱅 이후 초기 우주의 1세대 은하를 관측하게 된다. 외계행성 대기의 구성 성분을 분석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인지 파악하는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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