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가운데 3명은 올해 부동산 투자의 주요 변수로 기준금리 인상을 뽑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직방이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자사 어플리케이션 접속자 72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30.4%는 올해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기준금리 인상’을 꼽았다. 이어 △대출 규제 등 가계부채 관리 강화(20.4%) △코로나 상황(17.5%) △국내 대통령·지방 선거(16.3%) △인플레이션(6.4%)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응답자 중 재테크·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 비율은 38.6%였다. 지금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추후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40.6%였다. 이 둘을 합치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79.2%는 부동산을 재테크·투자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중에는 아파트(44.2%)의 보유 비율이 가장 높았고 △분양권·입주권(21.6%) △토지(9.0%) △오피스텔(7.6%) 등이 뒤를 이었다.
직방은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기준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의 요인으로 무리한 투자보다는 부담 가능한 안정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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