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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둣발 논란'에…국힘 ‘이재명 식당 흡연’ 역공

김웅 “李, 만류에도 ‘내가 세금 징수자‘ 말하며 흡연”

"당시 음식점 금연 계도기간…위법 아니지만 당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거 음식점 내부에서 흡연하고 있다. / 김웅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열차 안에서 좌석에 구둣발을 올려놓은 것과 관련해 여권 인사들이 이틀째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인사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거 음식점 실내에서 흡연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반격에 나섰다.

앞서 윤 후보의 상근보좌역인 이상일 용인병 당협위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신발을 벗지 않고 열차 좌석 위에 발을 올린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삭제한 바 있다. 이에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누가 볼까 부끄럽다"고 했고,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도, 시민의식도, 공중도덕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흡연 사진을 공유하며 “여기(이 후보)는 옆에서 하지 말라고 해도 (흡연을) 한 거”라며 “(윤 후보에게)공중도덕 결여다, 국제적 망신이다라고 급발진하신 그분들의 반응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태그에는 고 의원의 글을 인용한 듯 ‘누가 볼까 부끄럽네요’라고 적었다.



김 의원이 올린 이 사진은 당시 참석자 중 한명이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그대로 캡처한 사진이다. 해당 참석자는 사진을 올리며 “이재명의 ‘오직 민주주의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 출판기념회가 끝나고 며칠 후 출판사와 이재명 그리고 봉사자들 몇몇이 모여 식사를 하게 되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식사를 하는 도중 그 자리에서 이재명이 담배를 피웠다. 그때가 음식점 금연 계도 기간이어서 법에 어긋나는 건 아니었지만 주변 사람들이 다들 당황해했다”고 적었다. 이어 “어떤 한 분이 ‘시장님 여기서 담배를 피우시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하니 이재명 왈 ‘아니 내가 세금을 거두는 걸 집행하는 사람인데 누가 뭐래. 왜 못 펴’라며 담배를 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사진은 2014년 경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인 국민의힘 성남시의원은 이 사진을 공유하며 “이재명 후보의 공중도덕 대참사”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소년공 시절 넘치게 사랑해주던 어머니 사랑 때문에 술, 담배 안 했다고 하는 이재명. 근데 지금은 피나요? 이 사진은 뭐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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