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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3.5억 로또’ 청약 나오자 특공에 1.7만 명 몰렸다

세종 도담동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조감도.




당첨 시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단지가 세종에서 공급되자 특별공급 청약에 약 1만 7000명이 몰렸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세종 도담동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특별공급 청약에 도합 1만 6859명이 통장을 던졌다. 공급 물량은 40가구(기관추천 제외)로 평균 경쟁률이 421.5대 1을 기록했다. 총 15개 동, 965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지난 2014년 공공건설임대주택으로 지어졌다. 임대의무기간인 5년이 지나 기존 임차인들에게 우선 분양전환을 했고, 남은 물량이 이번에 분양 시장에 나와 청약자를 맞게 됐다. 전용 면적은 전부 전용 59㎡로 구성돼 있다.



청약 흥행 원인으로는 현 시세에 비해 현저히 낮은 분양가가 꼽힌다. 이 단지는 지난 1월 59㎡가 4억 9500만 원에 거래돼 현재 시세가 5억 원 가량으로 평가되지만, 이번 청약의 공급가는 1억 4126만 원~1억 4333만 원이었다. 청약 당첨 시 약 3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가능한 셈이다. 아울러 세종 외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고, 잔금 납부 후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면 매매를 할 수 있는 점도 이번 흥행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 시장이 양극화되는 가운데 시세 차익이 확실한 단지들로는 여전히 청약자들이 몰릴 것”이라면서도 “규제지역에서 당첨 후 계약을 하지 않으면 재당첨 제한 등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본인의 소득 여건이나 청약 자격을 꼼꼼히 따져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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