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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송강, 서로에게 젖는 시간…하경의 동거 제안에 시청률 7.0%

/ 사진=JTBC '기상청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송강 커플의 마음이 더욱 깊어졌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극본 선영/연출 차영훈/이하 '기상청 사람들') 6회는 전국 시청률 7.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하경(박민영)과 이시우(송강)는 오해를 풀고 서로에게 젖어 들어갔다. 반면, 한기준(윤박)과 채유진(유라)은 새로운 갈등을 예고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모텔에서 마주친 하경과 시우는 서로 다른 원칙으로 인해 부딪혔다. 하경은 술에 취한 엄동한(이성욱) 때문이라고 얘기했지만, 보통 직장 동료가 취하면 집으로 보내지 모텔로 데리고 들어오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가진 시우는 이해하지 못했다. 이는 하경 또한 마찬가지였다. 한밤중에 모텔에서 나오는 이유에 대해 "그렇게 됐어요"라는 시우의 대답은 어딘지 꺼림칙했다.



결국 도저히 목구멍으로 삼켜지지 않는 그날의 조우로, 하경은 "생각할 시간을 좀 갖자"라는 아픈 말을 내뱉고 말았다. 모텔에서 시우를 본 순간부터 계속해서 그 생각이 멈추지 않았고, 급기야 아직 다 아물지 않은 지난 날의 상처까지 겹쳐져 화가 치밀었다.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은 시우는 결국 그날 만난 사람이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털어 놓았다.

시우는 그동안 아버지 이명한(전배수)의 요구에 힘들게 모아온 돈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날 모텔을 찾은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숨 넘어갈 듯 거듭되는 요구에 마지 못해 찾은 그곳에는 도박을 하고 있는 명한이 있었다. 아버지가 자신을 찾은 이유가 또 도박이었단 사실에 절망한 시우는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그렇게 모텔 입구에서 동한과 함께 들어오는 하경과 마주치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다음 날 기상청에는 뜻밖의 인물이 하경을 찾아왔다. 간밤에 모텔 앞에 있던 하경과 시우를 본 명한이 둘을 감싸는 심상치 않은 기류를 단번에 꿰뚫었고 급기야 어린 애인이랑 사귀려면 투자를 하라며 하경에게까지 돈을 요구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우는 빠져나올 수 없는 늪 같은 아버지의 존재에 깊이 좌절했다. "제발, 나도 좀 살자"는 간곡한 시우의 절규는 그간의 상처와 힘들었던 시간이 압축되어 있었다.

하경은 그런 시우의 아픔을 보듬었다. 하경에게도 아버지와 관련된 상처가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 심정을 잘 헤아렸다. 같은 상처를 가진 이들은 서로를 알아 봐줬고, "네 아버지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는 하경의 사랑비는 시우를 눈부시게 적셨다. 여기에 "나랑 같이 지내자. 여기서"라는 하경의 제안까지 더해지니, 이들의 사랑은 더욱 깊어 졌다.

그렇게 하경과 시우가 서로에게 젖어 들어갈 때, 기준과 유진에게는 새로운 갈등이 생겼다. 높은 월세 탓에 이사를 준비 중인 기준은 신혼 부부 전세 자금 대출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려면 혼인신고서가 필요했는데, 망설이던 유진이 혼인신고를 조금만 미루자고 말했다. 예상도 못했던 기준은 그대로 얼었고, 무거운 얼굴의 유진은 어떤 고민을 끌어 안고 있는 듯 보였다. 하경과 시우 못지않게 파란만장한 이들 커플 이야기에 흥미진진함이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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