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078340)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매트릭스 랩스’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드 투자 라운드에는 ‘테스 벤처스(Tess Ventures)’, ‘에버레스트 벤처스 그룹(Everest Ventures Group)’ 등 글로벌 벤처 투자사들과 암호화폐 블록체인 ‘플로우(Flow)’, 지난해 컴투스가 투자를 실시했던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등 다양한 유력 기업들이 참여했다.
캐나다 소재의 매트릭스 랩스는 몰입감 높은 3차원(D)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고,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을 연결할 수 있는 멀티체인 메타버스 ‘매트릭스 월드(Matrix World)’를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Ethereum), 플로우(Flow) 등을 기반으로 한 ‘영토(Land)’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체인들과의 무한한 연계 확장이 가능하다.
창작자들은 매트릭스 월드 내에서 프로그래밍 툴을 통해 여러 영토에서 사용되는 사물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2D 이미지, 3D 모델, 비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월드 내로 가져와 기능을 추가해 새로운 NFT로 변환할 수도 있다.
컴투스 측은 투자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의 경쟁력과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하반기 가상 오피스 환경을 시작으로 순차 오픈을 계획 중인 ‘컴투버스’는 실제 삶과 같은 일·생활·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설계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이 플랫폼 속 자산을 NFT화하고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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