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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장중 1208원으로 1년 8개월 만에 최고…1202.3원에 마감

우크라이나 사태에 외환 변동성 확대

장중 2020년 6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거래되고 있는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8원을 돌파해 지난 2020년 6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후 장중 상승 폭을 되돌리면서 1202원대로 마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0전 오른 1202원 3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 40전 오른 1204원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더니 장중 1208원 50전까지 단숨에 치솟았다. 이는 장중 가격 기준으로 지난 2020년 6월 25일(1208원 80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다만 오후 들어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기대감에 상승 폭을 되돌리면서 1202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악화로 달러 등 안전 자산에 수요가 쏠리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유럽 각국은 일부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퇴출하기로 하고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을 동결하는 등 본격적인 제재에 나선 상태다. 국제사회 제재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떨어졌음에도 러시아 등에서 달러화 사재기 등이 나타나면서 달러 매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스위프트 제재로 유럽 경제 타격 우려가 심화되면서 당분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선물은 “달러 매도 물량이 일시적 반락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전반적으로 매수가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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