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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 변동장서도 안정적…최근 5년 수익률 42%





KB액티브배당펀드는 KB자산운용의 대표 국내 배당주 펀드다. “배당주 프리미엄을 활용한 자본 수익과 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8월 설정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 171.02%를 기록했다.

배당주 펀드는 시장 변동성이 클 때 가장 주목받는 투자처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데다 높은 배당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각국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코스피지수 등 국내 증시 전반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배당주 펀드를 대안으로 삼는 투자자가 늘어나는 이유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전체 배당주 펀드에는 연초 이후 1470억 원이 순유입됐다.



KB액티브배당펀드는 최근 3개월 동안 ?2.76%(클래스A 기준)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7.45%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5년간 수익률로 따져도 코스피지수 전체 상승률(32.15%)보다 높은 42.32%를 나타냈다.

KB액티브배당펀드는 자체적으로 대형 배당주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초과 수익을 꾀하는 전략이 핵심이다. 다만 산업 매력도나 기업 경쟁력이 높은 종목이라면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액티브’ 투자도 병행한다.

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로 전체 순자산 중 20.96%를 차지한다. LG에너지솔루션(6.24%)·NAVER(2.54%) 등 2차전지·인터넷 부문 성장주도 함께 담고 있다. 다만 현대차2우B(3.21%)·삼성전자우(2.14%) 등 대형 우선주와 KB금융(2.07%)·하나금융지주(2.05%) 같은 고배당 금융주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보면 일반적인 포트폴리오보다 배당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KB운용은 지난 1월 월간운용보고서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합리적 가격의 성장주(GARP·Growth At Reasonable Price)’ 전략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 긴축에 나서는 시점에 맞춰 성장주 중 주가 매력이 있는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겠다는 뜻이다. KB운용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과 함께 양적 긴축을 시작하게 된다면 유동성 축소와 함께 경기 둔화가 예상된다”며 “연준의 스탠스에 따라 유동적으로 포트폴리오 스타일을 변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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