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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배터리업체 CATL 회장, "리튬 가격 잡아달라" 법안 발의

양회 앞두고 리튬 가격 안정·공급망 강화 제안

쩡위췬 CATL 회장. 바이두.




전기차 배터리 업계 세계 1위인 CATL 회장이 중국 정부를 향해 폭등하는 리튬 가격을 잡아줄 것을 요구했다.

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쩡위췬(사진) CATL 회장은 '국내 리튬자원 공급 보장과 가격 안정화를 위한 법안' 등 리튬 가격 안정과 공급망 강화를 위한 법안 4개를 발의했다.

중국은 이날부터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으로 구성된 양회가 시작됐다. 쩡위친 회장은 정협 위원 자격으로 법안을 제출했다.



그는 세계 최대 전기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을 이끌고 있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가속화됨에 따라 배터리 부족이 우려된다며 중국 정부에 리튬 공급망 강화를 촉구했다. 법안은 리튬 자원 탐사 및 개발 가속화, 독립적인 과학 및 기술 연구 장려, 자원 재활용 수준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기차를 비롯한 가전제품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은 2021년 한 해 동안 무려 4배나 폭등했다. 중국은 호주, 칠레, 콩고 민주 공화국 등으로부터 리튬 수입을 크게 늘리는 한편 해외 리튬 광산을 직접 사들이고 있다.

CATL 역시 직접 해외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리튬 확보에 나서는 상황이다. CATL은 리튬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100억 위안(약 1조92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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