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001750)이 2021년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자기매매, 부동산PF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성장해나간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한양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 증가해 11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56년 창사 이래 최고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 증가한 8742억 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794억 원(73%) 불어났다.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변동성 등의 악재가 있었지만, 자기매매(93%), 부동산PF 등 IB부문(77%)의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결과라고 한양증권은 설명했다. 또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 적절히 대응하고 철저하게 리스크 관리를 해 온 점이 지속적인 균형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수익의 질, 성장세, 지속성장 가능성 등 모든 면에서 괄목상대할 만큼 경쟁력과 건강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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