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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열풍에 '프리미엄 조명' 매출도↑

롯데百 관련 매출 전년比 3배 이상↑

해외 유명 브랜드 잇따라 입점 인기





코로나 19가 불러온 ‘집 꾸미기’ 열풍이 가전과 가구에서 ‘조명’으로 확대되고 있다. 조명이 단순한 기능적 역할에서 벗어나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주목받으며 프리미엄 조명 용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조명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했고, 올해(1월~3월 13일)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늘어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은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관련 브랜드 발굴 및 매장 오픈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폴센’이 명동 본점에 오픈한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앤트레디션’, ‘루체플랜’, ‘베르판’이 잇달아 입점했다. 특히 ‘플라워팟’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앤트레디션’과 덴마크의 모던한 감성을 담은 ‘베르판’은 각각 아시아, 국내 최초의 단독 매장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지난 1일부터 조명을 포함해 다양한 프리미엄 리빙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카인드 스페이스’를 선보이는 한편 롯데백화점의 홈스타일링 큐레이션 숍 ‘메종 아카이브’에 프리미엄 조명 라인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명빈 롯데백화점 가구팀장은 “고객들의 높아진 안목에 부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명 브랜드는 물론 트렌디한 감성의 신규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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