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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성층권에서 30일 이상 운용 가능한 드론 개발 나선다

30일 이상 운용 가능한 드론 개발

장기 체공으로 지상 감시 가능

2025년까지 375억 투입


정부가 성층권에서 30일 이상 장기 운용이 가능한 태양광 무인기 개발사업에 나선다.

성층권 드론 활용 개념도. 사진제공=과기정통부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재난 감시용 성층권 드론을 개발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단’을 지난 18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5년까지 총 375억 원을 투입해 20kg 이상 장비를 탑재하고 장기간 체공할 수 있는 드론 개발에 착수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층권 드론은 26일 연속비행, 5kg 장비 탑재가 가능하다”며 “세계 최고 성능의 성층권 드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성층권은 대기가 안정적이어서 장기간 체공이 용이하다. 이 고도의 드론은 지상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동시에 인공위성보다 도입?운용?유지 비용이 낮다. 과기정통부는 성층권 드론 개발로 이상기후 및 산불 감시는 물론 해양오염 감시 및 해수변화, 정밀 기상 관측, 해양 국경감시 등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제기 제작 및 핵심기술 확보에 중점을 두고 향후 상용화·양산체계 구축과 임무장비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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