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등산·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젊은 고객이 많아지고 신학기가 시작하며 관련 수요가 급증한 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아웃도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5.1%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맞이 의류나 신발 등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아웃도어 장르 큰손으로 떠오른 젊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수요 선점에 나선다. 우선 하남점에서는 오는 24일까지 블랙야크와 아이더 간절기 특가 상품을 마련했다. 최대 50% 할인율로 준비한 이번 이벤트의 대표 상품으로는 블랙야크 B에어플라이2자켓·아이더 트랙스 고어텍스 트레킹화 등이 있다.
본점에서는 다음 달부터 코오롱 팝업 스토어를 연다.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본점 1층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모두 구매 고객에게는 200개 한정 에코백을 증정한다. 대표 상품은 남여공용 테크 스니커즈·캠프 스니커즈·벤처 하드쿨러·티타늄 티팟 등이 있다.
캠핑 수요에 맞춰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캠프닉존’을 만들어 관련 브랜드를 함께 소개한다. 4층 아웃도어 매장 한가운데 마련한 캠프닉존에는 스노우피크·피엘라벤·코닥 등의 브랜드를 모았으며 방문한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용품을 비치해뒀다.
이밖에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아이더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이더 키즈 2팩 반팔티셔츠·키즈 반팔 티바지 세트 등이 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본격적인 봄을 맞아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 레저 활동이 각광을 받으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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