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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대교가 점찍은 '자란다' 300억 유치 추진

2016년 출범한 아동 교육·돌봄 플랫폼

설립 7년 만에 기업가치 1000억 넘어

'눈높이'로 유명한 대교와 협업해 급성장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자란다'가 국내 아동 교육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벤처캐피탈(VC)들의 투자 러브콜이 집중되고 있다. 자란다는 교육업계 빅3인 대교(019680)가 전략적투자자(SI)로 나서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 중이다.

2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자란다는 30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해 카카오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자란다의 투자 후 기업가치는 지난해 투자를 받을때보다 2배 이상 성장한 1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 유치가 끝나면 자란다는 누적 투자 유치액도 400억 원을 넘게 된다. 회사측은 선생님 매칭 서비스 고도화와 이를 위한 인재 영입, 서비스 지역 및 연령대 확대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자란다는 같은 이름의 아동 교육·돌봄 매칭 플랫폼인 '자란다'를 운영하고 있다. 자란다는 '돌봄'과 '배움'으로 구분해 아이의 연령과 목적에 맞는 선생님을 추천,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며 정기 이용자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 4세에서 13세 아이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향후 중학생까지 이용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자란다는 앞서 '눈높이'로 유명한 대교에서 투자를 받으며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해왔다. 대교는 자회사인 대교인베스트먼트를 통해 2019년 자란다에 투자한 후 지난해에는 대교가 직접 자란다의 주요주주로 이름을 올리며 추가 투자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해 자란다는 대교와 손잡고 아이들의 창의 놀이와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상상키즈 창의 홈캠프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자란다의 교육 매칭 플랫폼을 통해 대교의 책 놀이 전문 선생님을 고객들에게 연결해주는 것이다. 자란다와 대교는 앞으로도 공동 서비스를 적극 개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아동 교육·돌봄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자란다는 등록 선생님 수가 18만 명을 넘어섰고 전체 이용자 중 정기 이용자 비중이 약 80%에 달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 증가로 ‘방문 교육 서비스’ 시장은 더욱 커질 것” 이라며 “자란다가 교육 콘텐츠를 다듬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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