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코빗 본사를 방문해 회계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나섰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코빗 관계자는 "특별한 이슈 없는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며 "구체적인 조사 일정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국세청은 2018년부터 가상자산 시장을 상대로 중점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해왔다. 2018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이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데 이어 2021년에는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한국디지털거래소, 아이콘루프, 그라운드X, 해시드 등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