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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경기지사 전략공천…尹가치 공정·상식에 배치”

당 일각 낙하산 공천 간보기 발언 우려

"전략공천은 패배의 지름길을 닦는 것"

심재철 전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심재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정치공학적인 낙하산 공천 간보기 발언이 나오고 있다”며 일각의 전략공천 방침에 강하게 반발했다.

심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금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은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이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뼈아프게 각성하고 경기도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당 일각에서는 경기도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순전히 정치공학적인 낙하산 공천 간보기 발언이 나오고 있다”며 “그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격려는 못해줄 망정 경쟁력을 헐뜯는 자해성 발언에 골몰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경기도는 이제 더 이상 대권후보의 정치시험장이나 낙선 인사의 재기 발판용으로 전락해 정체되어서는 안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전 의원은 “경기도의 민심은 경기를 위한, 경기의 일꾼을 내세워 달라는 것”이라며 “경기도에 나서는 후보들은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위해 그동안 무엇을, 얼마나 기여했는지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정경선을 강조한 심 의원은 “꽃가마 탈 생각은 그 자체로서 공인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한다”며 “국민의힘은 정정당당하게 공정 경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전 의원은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공정 경선을 묵살한다면 패배의 지름길을 닦는 것일 뿐”이라며 “윤석열 당선인의 공정과 상식이라는 공약과도 배치된다. 그리고 이는 경기도지사뿐만 아니라 31명의 시장 군수, 129명의 도의원, 그리고 447명의 기초시군의원 선거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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