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8일 청년담당관 채용과 관련해 "여성 1명과 남성 1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오는 19일 임명과 동시에 첫 출근한다"고 밝혔다. 청년담당관은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실 국민통합비서관실에 배치되고 청년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 부처별 청년정책 점검, 청년 소통 강화 업무를 맡게된다.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채용 전형에 여성과 남성 각 1인을 선발했다. 두 청년은 19일자로 임명돼 첫 출근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펙 관련 서류제출 없이 비전과 정책 담은 청년정책 제안서 제출과 발표만으로 선발됐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남성은 1993년생으로 32세이며, 여성은 1994년생으로 31세"라며 "남성은 이주형씨로, 7년간 서울시 청년부서와 서울청년센터 성북에서 센터장으로 청년관련 업무 꾸준히 해왔다. 여성은 최지원씨로 8년간 사회복지사로 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청년담당관은 평가위원단과 국민참여단으로부터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 2인으로 선발됐다"고 덧붙였다.
전 수석은 "공정성 확보 위해 평가위원단은 분야별 청년활동가, 청년전문가 등 외부 민간위원으로만 구성됐다"며 "국민참여단은 일반 청년 대상으로 청년인재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 공개모집해 지원자 155명 가운데 무작위로 추첨한 가운데 최종 50명이 당일 평가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년담당관은 청년정책 제안서 심사 이후 지난 7월 24일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했고 7월 30일 발표면접을 진행했다. 발표면접에는 평가위원단과 국민참여단이 평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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