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은 생활숙박시설의 투자 열풍이 거세다. 다만 전문가들은 생활숙박시설 공급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수요가 확실한 지역에 투자하는 등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생활숙박시설이 인기를 끄는 건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이 크다. 입지가 좋은 지역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에 당첨만 되면 즉시 분양가에 웃돈을 얹어 팔 수 있다 보니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당첨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소득세 중과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신규로 분양받는 생활숙박시설은 주택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건축물 용도상 숙박시설인데도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주택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자 정부는 숙박업 신고를 의무화하도록 한 바 있다. 때문에 편법으로 실거주하거나 전월세를 놓을 경우 과징금을 물을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본래 용도인 숙박업으로 사용하는 관광지 내 생활숙박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관광지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관광객들의 숙박 수요가 풍부하고, 정부 규제에도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입지와 수요를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면서 "국내 대표 관광지인 강원도의 경우 사계절 관광객이 몰리고 숙박시설이 부족한 곳이어서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에서 생활숙박시설 '웨이블런트 양양'이 공급될 예정이다. 웨이블런트 양양은 지하 3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23~39㎡ 총 408실 규모다. 죽도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서핑을 즐기러 온 관광객 수요를 품을 수 있다.
단지는 파노마라 오션뷰를 확보한 데다 동산해수욕장, 죽도해수욕장 등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서핑 비치로드를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한 동해대로를 통해 고성군, 강릉시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삼척과 속초를 잇는 동해고속도로도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까지 1시간대에 닿을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양양국제공항, 강릉 KTX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여기에 동서고속화철도(2026년), 동해북부선(2027년 예정), 플라이 강원 노선 확충 등 교통호재도 많다.
웨이블런트 양양은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 호실에 발코니를 마련해 공간활용도와 쾌적성을 높이고, 최상층은 복층형으로 설계해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내부는 서핑족을 겨냥한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지며, 해변과 건물 사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개공지와 더불어 시원한 동해뷰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한편, 웨이블런트 양양은 서울과 속초에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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