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 43분께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남한산성 인근의 청량산에서 불이 나 소방과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인근 1500평이 불에 타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근 민가나 사찰 등에 인명 피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차 27대와 인력 73명이 동원돼 불을 끄고 있다.
5부 능선 인근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고 북쪽으로 연소가 확대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진화 되는 즉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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