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다음 달부터 국제선 운항 주간 100회씩 늘린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 구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다음 달부터 미주·유럽 등 국제선 운항 횟수를 주간 100회씩 늘리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벗어난 해외 국가들이 방역 정책을 잇달아 완화함에 따라 국민들의 해외방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달부터 격리면제, 무사증 입국 등이 가능한 미주, 유럽, 태국, 싱가폴 등을 대상으로 매월 주간 국제선 운항 횟수를 100회씩 증편하고, 7월부터는 300회씩 늘려가겠다"고 설명했다.



지방 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확대된다. 전 2차장은 "현재 김해, 대구 공항에서만 이용 가능한 국제선을 다음 달 무안, 청주, 제주공항으로 확대하고 김포, 양양 등 다른 공항도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현재 4,800여개 수준인 외래진료센터를 일반 동네 병·의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위험 시설인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대면진료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적으로 화장시설이 부족해진 가운데, 전 2차장은 화장시설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삼일장 비율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대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지자체별 화장 수용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화장시설의 추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를 지원하고, 안치 냉장고와 저온 안치실 설치에 필요한 예산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는 3주째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평균 확진자는 3월 셋째 주 40만 6,000명에서 3월 다섯째 주에는 30만 6,000명으로 줄었다. 최근 일주일만 놓고 보면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전 주보다 30%나 감소한 수준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