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2022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로 2년마다 시행되는 것으로, 위생관리 공무원과 명예 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현장을 확인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평가 대상은 숙박업 689곳, 목욕업 188곳, 세탁업 420곳 등 총 1297곳이다. 내년에는 이·미용업이 대상이다.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비해 9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평가는 업종별로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부 평가항목을 보면, 숙박업은 영업신고증과 요금표 게시, 객실과 먹는 물 관리, 소화기 비치, 물품 관리, 욕실 관리 등 37개 항목이다.
목욕업은 게시 현황, 조명 상태, 발한실 관리, 소화기 관리, 미끄럼 방지, 식품 판매 등 43개 항목이다. 세탁업은 세탁물과 유기용제 관리, 작업대, 세탁물 인수증 교부 등 30개 항목이다.
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업소에 녹색등급, 우수업소에 황색등급, 일반관리 대상 업소에 백색등급을 각각 부여한 후,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해당 업소에 통보할 계획이다.
기준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거나, 최근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는 녹색등급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0월에 있을 전국 체전 및 전국장애인 체전 개최에 대비해 위생안전도시 울산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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