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8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를 찾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후보 시절부터 초격차 기술 개발을 강조해왔다.
7일 인수위는 안 위원장과 관련 분과 인수위원들이 8일 화성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1분과에서는 최상목 인수위원과 김소영 인수위원이, 경제2분과에서는 유웅한 인수위원이 동행한다. 또 과학기술교육분과에서는 남기태 인수위원, 사회복지문화분과에서는 임이자 인수위원이 참석하며 이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관련 정부 당국자들이 참석한다는 설명이다.
인수위는 “이번 방문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종합연구시설 방문을 통해 전기차·수소차·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의 요청사항 청취 및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윤석열 당선인이 강조해온 신산업 연구·개발(R&D) 지원과 인력 육성 문제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인수위는 “연구개발 인력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R&D 인력 수급과 대우 문제 등 미래산업 인력의 육성과 관련된 정책적 개선책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