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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조민 입학취소, 그럼 尹 당선인에 물어야지"

"결국 체험학습 등으로 엄마 감옥 가고 딸 고졸"

"김 여사, 과거에도 납득 못할 게시물 올려"

방송인 김어준씨. 유튜브 캡처




방송인 김어준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대학입학 취소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질문하는 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또 윤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표창장' 사진을 SNS에 올린 것에 대해 "설마 조민씨를 조롱하려 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김어준씨는 11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럼 당선자에게 물어야지"라고 일갈했다. 앞서 기자들이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에게 "조 전 장관이 조민씨 입학을 취소시킨 일과 관련해 당선인에게 '시원하시냐'고 물었다"고 하자 배 대변인이 "그걸 왜 당선인에게 묻느냐, 답변할 일은 아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김어준씨는 "본인(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일 때 그런 수사를 했고 그 출발로 지금 당선까지 됐다. 조 전 장관으로선 이렇게 물을 수밖에, 모든 공직자에게 자신을 압수수색했던 그 기준을 적용하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는 "권력형 비리가 의심된다고 했지만 (나온 건 없고) 결국 동양대 여름방학 봉사상, 체험학습 이런 것으로 엄마는 4년 동안 감옥 갔고 딸은 고졸이 됐는데 누구한테 물어 보라는 것이냐"고도 물었다.

그는 윤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표창장' 사진 공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씨는 "더군다나 최근 당선자 부인이 손으로 그린 표창장을 SNS에 올려 조민씨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며 "설마 조롱할 의도로 그랬을까 싶긴 하지만 개사과, 우크라이나 귤 응원 등 납득 못할 게시물이 올라왔기에 그런 반응이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왼쪽)김 여사는 지난 8일 손으로 직접 쓴 상장을 코바나컨텐츠 직원에게 수여해 이를 SNS에 게재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김 여사는 지난 8일 손으로 직접 쓴 상장을 코바나컨텐츠 직원에게 수여해 이를 SNS에 게재했다.

상장에는 “위 사람은 평소 투철한 환경보호 정신으로 종이컵을 절약하고 텀블러를 사용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이에 표창함”이라고 적혔다. 상장 수여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김건희’라고 명시돼 있다.

한편 해당 사진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김 여사가 조씨의 위조된 동양대 표창장을 조롱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입학 취소 처분을 받은 조씨를 조롱하기 위해 상장을 만들었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해당 사진이 게재된 것은 지난 8일이지만, 상장에 표기된 날짜는 입학 취소가 확정되기 이전인 지난 4일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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