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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는 재외동포청 신설…김석기 의원 美 파견해 '동포 챙기기'

尹당선인, 김 의원 통해 감사인사

공직선거법 개정안·재외동포청 신설 공약 설명

5월 10일 열리는 취임식 초청도 논의

김석기(첫 줄 왼쪽 세 번째)·태영호(첫 줄 왼쪽 첫 번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3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를 방문해 한인 교포들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대신해 재미 동포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2주가량의 미국 방문을 통해 재외 동포들에게 윤 당선인의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재외동포청 신설 등 윤 당선인 공약을 설명할 방침이다. 다음 달 열리는 윤 당선인 취임식과 관련해 재외 동포 초청 의사도 전한다.

12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당내 재외동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10일 미국 시카고를 방문해 재미 동포들을 상대로 윤 당선인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비록 재외 동포 투표에서는 윤 당선인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졌지만 한 분 한 분 소중한 국민이니 김 의원이 대신 인사를 하러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시카고를 시작으로 12일 뉴욕, 14일 워싱턴DC, 16일 애틀랜타, 18일 로스앤젤레스(LA), 21일 샌프란시스코와 23일 시애틀을 거쳐 25일 귀국한다. 재미 동포들과의 간담회 및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다방면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특히 김 의원은 재미 동포들에게 2월 국회를 통과한 공직선거법 개정 내용도 소개한다. 여야는 2월 대선을 앞두고 재외 국민 3만 명 이상인 지역에 추가로 재외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당 태영호 의원과 미국을 방문해 시카고와 뉴욕·워싱턴DC 등에서 재외 국민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6월 1일 지방선거도 이어지는 만큼 재차 미국을 찾아 재외 동포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또 방미 기간에 윤 당선인 공약 중 하나인 재외동포청 신설에 대해서도 알릴 방침이다.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을 흡수해 재외동포청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도 최근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의 입장을 청취하는 등 실현 방안을 세우고 있다.

김 의원의 이번 방문을 통해 윤 당선인 취임식(5월 10일)에 참석할 재외 동포 범위도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의원이 각 지역의 재외 동포 단체 회장, 위원장들과 만나 취임식 관련 상의도 하고 초청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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