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고교 과학실험 중 '펑 '폭발사고…학생 10여명 부상

수업 중 남학생이 금속나트륨에 물 붓다 폭발

수소가스 발생해 학생들 대피…부상자 10여명 병원 이송

소방 당국 "인체에 유해한 가스 아냐…환기 작업 중"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경기 부천시의 한 고등학교의 과학실에서 수업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나 학생들이 화상을 입거나 가스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지난 12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부천시 범박동의 모 고교 과학실에서 화학 실험 중 금속나트륨이 들어있는 비커(실험용 용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수업을 듣던 A군 등 10대 학생 3명이 얼굴과 손, 눈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학생 13명도 화학반응으로 인해 발생한 수소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학생 10여명은 가스를 피해 운동장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폭발 사고는 A군이 금속나트륨이 들어있는 비커에 물을 붓다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금속나트륨은 물에 닿으면 격렬하게 열을 내며 폭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과정에서 수소가스가 발생해 환기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는 인체에 유해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