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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에 코스피 2700 회복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일제히 상승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정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분석 속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27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6000억 원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3포인트(1.86%) 오른 2716.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77포인트 오른 2677.53에 시작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2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이를 기관이 모두 받아냈다. 기관은 이날 6397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49억 원, 628억 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유지 전망 등의 변수가 혼재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에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 전환에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했다”며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과 외국인, 기관의 매수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모두 강세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4.87%), 삼성SDI(006400)(3.81%)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삼성전자(005930)(2.54%), SK하이닉스(000660)(1.80%), LG화학(051910)(2.57%) 등 다른 시총 상위 종목들도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49포인트(1.48%) 오른 927.31을 기록했다. 915선에서 출발한 코스닥은 상승폭을 점차 키워나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341억 원, 기관은 610억 원을 사들였으며 개인은 881억 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 역시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오창 공장 생산 재개 소식이 전해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74% 급등하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01% 상승했으며 HLB(028300)(5.51%), 스튜디오드래곤(253450)(4.07%)도 강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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