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세 이상 고용률이 67.8%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는 통계청이 월간 고용률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2년 7월 이후 3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증감은 60세 이상이 33만1,000명으로 연령대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13일 통계청의 ‘2022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취업자는 2,77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3만1,000명(3.1%) 증가했다. 고용률은 67.8%로 같은 기간 2.1%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3%로 같은 기간 3%p 올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6.4%로 전년 동월 대비 1.8%p, 여자는 59.1%로 2.6%p 증가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은 60세 이상 33만1,000명, 50대 25만8,000명, 20대 17만4,000명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세를 보였는데, 특히 60세 이상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고용률이 증가하면서 취업자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3월 취업자 수는 2,775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83만1,000명 증가했다. 반면 실업률은 3%p로 전년동월대비 1.3%p 떨어졌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5만1,000명(10.3%)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제조업 10만명(2.3%), 교육서비스업 8만6,000명(4.8%) 순이었다. 도매 및 소매업(-3만2,000명, -1.0%),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3만명, -2.7%), 금융 및 보험업(-2만5,000명, -3.2%) 등에선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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