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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타플랑·순천시, 화장품 원료로 미나리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

상품성 낮은 미나리 버리지 않고 스킨케어 제품 원료 활용

박재영(왼쪽) 빅밴드 대표와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이 무농약 인증 친환경 미나리 판매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빅밴드




뷰티·스킨케어 브랜드 라타플랑은 14일 전남 순천시와 무농약 인증 친환경 미나리 판매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라타플랑은 비규격 미나리를 포함한 순천시의 무농약 인증 친환경 미나리를 구입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순천시와 미나리를 홍보한다. 순천시는 라타플랑에 친환경 미나리 작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 콘텐츠 제작에 협조할 예정이다.

순천시의 무농약 인증 친환경 미나리의 주요 판매처는 자연드림과 도매시장, 일반 상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장품 주요 원료로서 새로운 판로가 개척되면 농가의 소득 증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라타플랑과 순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비규격 미나리를 화장품의 원료 생산에 사용함으로써 버려지는 농산물을 줄여 환경오염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다는 점에서도 이번 협약은 의미가 있다.



라타플랑은 ‘가장 한국적인 클린뷰티’를 지향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해 9월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에서 자란 미나리로 진정 라인 토너와 수분크림 2종을 론칭했다.

미나리 진정 라인은 미나리 추출물 함유로 피부진정 및 정화작용, 유수분 밸런스 조절에 도움을 준다. 이달 25일에는 순천시와 협약을 통해 무농약 인증 친환경 비규격 미나리를 사용한 세럼과 선크림, 클렌저 3종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이다.

라타플랑을 운영하는 박재영 빅밴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라타플랑에는 클린뷰티 브랜드로서의 진정성을 더하고 순천시에는 순천만 미나리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뜻깊은 일이다”며 “라타플랑은 순천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미나리만을 사용한 미나리 진정 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한국고유의 자연을 피부로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 협약은 미나리를 활용해 화장품을 개발하는 민관 협업의 최초 사례가 될 것이다”면서 “농업인과 순천시, 라타플랑이 서로 협업해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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