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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 바닥쳤나…1분기 매출 작년보다 52%↑

3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더 배트맨’. 사진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올 1분기 국내 영화산업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나 증가한 1135억 원으로 집계됐다. 굵직한 국내외 영화들이 개봉한 덕분에 극장가에 조금씩 활기가 돈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코로나19의 확산 직전인 2020년 1분기 매출과 비교하면 여전히 48.1% 감소한 수준이다. 영화산업의 제대로 된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걸 보여주는 수치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9일 발표한 ‘2022년 3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관객 수도 1178만 명으로 44.5% 증가했다. 영진위 측은 “작년 1분기엔 5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가 없었다”며 “반면 올해는 '해적: 도깨비깃발'·'킹메이커'·'경관의 피' 등 3편이 각각 133만명, 78만명, 68만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매출액과 관객 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해외 영화 역시 작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흥행세를 이어가는 등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의 개봉이 늘며 관객 수와 매출 모두 늘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상승세도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하면 회복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코로나19가 처음 확산을 시작했던 시절인 2020년 1분기 국내 영화산업 매출은 2211억원이다. 올 3월 한 달만 떼어서 봤을 때도 긍정적이지 못하다. 이 기간 영화산업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0.5% 줄어든 270억원, 관객 수도 14.2% 감소한 279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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