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에서 IT전문기자로 일해 온 저자가 8년 간 취재한 개발자 400명 인터뷰의 정수를 모았다. 지난 60년 간 치열하게 펼쳐져 온 인공지능 기술 전쟁의 생생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1958년 프랭크 로젠블라트의 초기 인공신경망 모델로 시작해 제프리 힌턴의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신경망 ‘딥러닝’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힌턴이 고안한 딥러닝 기술 ‘알렉스넷’은 컴퓨터과학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발명으로 꼽히며, 비공개 입찰에 구글·바이두·마이크로소프트·딥마인드가 참여했다. 이세돌과의 대국으로 유명한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와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허사비스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 페이스북의 딥러닝 권위자 얀 르쿤의 얼굴 인식·언어 번역·자동 자막 생성 등의 기술도 소개한다. 최신 트렌드인 딥페이크와 미국 국방부의 AI 살상무기 프로젝트 메이븐 프로젝트도 살펴본다. 1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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