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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필리핀에 태풍 감시·예측 통합 시스템 구축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8차 기상협력회의 열려

비센트 말라노 필리핀 기상청장(왼쪽)과 박광석 기상청장(오른쪽)이 26일 기상협력회의에서 회의록에 서명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필리핀에 태풍 감시·예측 통합시스템을 구축해주기로 약속했다.

26일 기상청은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필리핀 기상청(PAGASA)과 제8차 기상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기상청이 필리핀에서 진행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필리핀 태풍 감시·예측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의의사록 서명식도 진행됐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태풍 예보·분석·통계·훈련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 ▲ 태풍 분석을 위한 천리안위성 2A호 수신시스템 구축 ▲ 시스템 운영을 위한 훈련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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