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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내려놓은 김은혜 "어느 때보다 엄중한 마음…1390만 경기도민 삶 살필 것"

경기도지사 선거 "반드시 승리" 다짐

김은혜 "초심 돌아가 가장 낮은 곳부터 찾겠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은혜 의원이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인문예술재단에서 열린 수원 군 공항 이전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6·1 지방선거의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분당주민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마음으로 저는 오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적었다.

이어 “분당 주민들께서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 의미를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며 “반드시 경기도지사가 되어 1390만 경기도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또 "국회의원 김은혜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낮은 곳부터 경기도민 한 분한 분을 찾아뵙겠다"고 했다.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 출신인 김 의원은 새 정부와의 공조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경기도만으로는 발전이 안 된다. 새 정부와 서울시장, 국토부장관과도 함께 환상적인 복식조를 이루는 사람이 가능하다”며 “경기도민들의 청구서를 들고 용산 사무실을 덮쳐서 제가 바구니를 풀어 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과 양자 대결에서 52.67%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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