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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게임 실패"…에버랜드 사람 얼마나 몰렸길래

인기 놀이기구 대기시간만 200분 달해

어린이날인 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시민들이 게이트가 열리자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맞은 첫 어린이날인 5일 국내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는 인파가 몰리면서 “눈치게임 실패”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는 인파로 발디딜 틈 없는 에버랜드의 모습이 다수 공유됐다. 실제로 이날 오후까지 내비게이션 앱 인기 행선지 1위를 에버랜드가 차지하고 한 때 에버랜드를 향하는 차량이 2750대로 집계되는 등 에버랜드를 찾는 사람이 많았다. 인기 놀이기구는 한 때 대기 시간만 200분에 달하는 등 극심한 혼잡을 겪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놀이공원은 실외라도 사람이 많이 몰려 1m 거리 유지가 어렵다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 식사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내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어린이날인 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시민들이 게이트가 열리자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렇듯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자 ‘눈치 게임 실패’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눈치 게임이라는 표현은 지난 2015년 어린이날 시작됐다. 당시 인파가 몰릴 걸로 예상한 사람들이 에버랜드를 피하면서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반면 2016년 어린이날에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기대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엄청난 대기 인파를 양산했다. 2015년 어린이날 에버랜드 방문객은 3만여 명, 2016년에는 5만여 명이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폐장 전이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방문객 수는 파악되지 않는다”면서도 “거리두기 해제 후 방문객이 전주 대비 30~40% 정도가 늘었는데, 오늘은 그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온 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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